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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마음을 시로 쓰면서 인생을 노래한다.
저마다 분주한 살이에서 숨가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음이 그 이유다.
가끔 올리는 시를 통해 읽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깃들기를 바랄 뿐이다.
축복(Blessing)
맑은 눈을 뜰 때도
마음의 소중한 이름들에도
맞닥트리는 세상사에도
이제 만나야 할 인연들에도
땅을 딛고 서 있는 허락된 이 시간에
온 힘을 다하여
축복하노라
혹여 게을러 주지 못한 사랑
혹여 잠들어 나누지 못한 섬김
혹여 교만으로 헤아리지 못한 이해
혹여 시기로 베풀지 못한 용서
혹여 무지로 깨닫지 못한 진리까지라도
지금 허락된 평안의 눈을 뜨고
받은 선물보다 더 크고 깊은
축복을 주노라
은과 금이 아니지만 나음이 있고
명예 권세 아니지만 소망이 있고
시기 자랑 물리치는 기쁨이 있고
교만 분냄 제어하는 감사가 있는
나의 인생에 선물로 주신
이 모든 것들에 마음을 더해
축복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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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곁에(With your side)
별들도 떠나고
달은 숨어버린
해는 져서 추운 밤
칠흙 같이
어두운 들판에서
가난하고 또 가난하거들랑
그때야 비로소
너의 곁에
머물 수 있겠니?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들판이라는 걸 아는 날
그때라도
나를 부르면
한 걸음에 달려가 주마
별들이 사라지고
달빛이 숨죽여
눈물 흘리는 밤
해마저 잠들기 전
속히 돌아오고 돌아오라
내 사랑아
p.s 오늘 하루도 정리하는 서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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